회장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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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추진위원장박정호
"모교의 미래, 학교살리기"
3만 청조인 여러분!
지금 우리의 모교가 처한 현실에 대해서는 모두들 잘 알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모교의 쇠락을 방지하기 위하여 개방형 자율학교로 전환을 시도하였으나 수포로 돌아갔고, 센텀시티로 모교이전을 추진하였으나 역시 안타깝게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매년 입학생은 줄어들고 있고, 진학을 앞둔 중학생 학부모들은 부산고등학교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현실이 그렇다고 하여 우리의 모교를 방치할 수만은 없습니다.
수많은 논의 끝에 부산고등학교 발전위원회를 만들어 장학기금 100억원 모으기 사업을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우수한 선생님을 초빙하고 재능있응 학생을 유치하여 학업능력을 향상시키는 일이 우리 모교가 다시 명문 부산고등학교로 우뚝 설 수 있는 전환점이 되리라 믿습니다.
이제는 우리 동문들이 앞장서서 모교 살리기에 나서야 할 때입니다. 부산고등학교 발전위원회를 흔쾌히 맡아주신 유명철 회장님을 위시하여 3만청조인 모두가 하나로 뜻을 모아 힘차게 나아갈 때입니다.
모교가 없는 부산고등학교 총동창회는 무의미할 뿐입니다.
부산고등학교 반전위원회의 활동에 동문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 부탁드립니다.
2009.8 부산고등학교 발전위원회 부산추진위원장 박정호
부발위 회장유명철
"친구야! 학교살리자"
'고향, 모교, 동문, 친구'언제들어도 낯설지 않고 어머니의 품과 같이 따뜻함이 전해지는 말들입니다.
구봉산 기슭에서 더 넓은 오륙도를 바라보며 우뚝 솟은 부산고는 3만 동문에게는 마음의 고향이자 인재 양성의 요람이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동문의 숨결과 흔적이 구석구석 남아있는 모교가 최하위 평가를 넘어 폐교가 될 지경에 이르게 되었따니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더이상 방치한다면 부산고는 옛날 역사 속으로 사라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과 답답한 마음이 모든 동문의 마음을 움직였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3만 동문 여러분!
다른 장황하고 사치스러운 말이 필요없습니다. "친구야! 학교를 살리자" 바로 이것입니다.
3만 모든 도움ㄴ이 하나로 뭉쳐 손에 손잡고 학교를 살리는 과업에 참여한다면 우리는 해낼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본인도 능력은 미력하지만 모교를 살려야 한다는 일념으로 이 일에 앞장 섰습니다. 부산고를 다시 살리는 일에는 부산고 동문인 당신의 힘이 꼭 필요합니다. 국가를 이끌 인재를 교육시키는 일보다 더 의미있고 큰 투자는 없습니다. 인재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바로 모교사랑과 애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하는 동문 여러분, 이제 각자가 어떤 위치에 있다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학교 재건의 염원을 한 마음으로 모은다면 모교는 다시 옛 명성을 얻고 인재를 양성하는 제일의 요람으로 다시 태어날 것입니다. 부산고의 새로운 역사는 당신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 이제 학교를 살리는 대과업의 불은 붙기 시작했습니다. 동문 한 사람도 빠지지 말고 이 원대한 사업에 참여 합시다.
꿈은 곧 우리 앞에 현실로 나타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2009.8 부산고등학교 발전위원회 회장 유명철